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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ETF 투자 포트폴리오

CHEBCHEB 2020. 2. 25. 07:30

안녕하세요, 쵭입니다.

 

오늘은 제가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직 주린이이지만, 현재 제 포트폴리오를 올리고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저의 포트폴리오는 월 단위로 갱신되고 있으며, 중간중간 손절매 기준에 도달할 때 조금씩 수익을 실현하거나 매도하여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본적인 포트폴리오 구축 방식은 12개월 모멘텀 계산에 따른 주식:채권 투자비중 조정입니다.

 - 모멘텀: 추세추종을 따르는 방법

 - 12개월 모멘텀이 일반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

 

12개월 모멘텀은 월급날의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달 포트폴리오를 계산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것은 KODEX 200 ETF의 모멘텀 계산 양식입니다.

1. 이번달 월급날을 기준으로 앞선 12개월 월급날들의 종가를 확인합니다.

2. 현재의 종가를 기준으로 각 1~12개월 이전의 종가 모멘텀을 산출합니다.

3. 이번달 종가 - n개월 이전의 종가 > 0 인 경우, 모멘텀 1 아니면 마이너스일 경우 모멘텀 0으로 계산해줍니다.

4. 12개월 간의 모멘텀을 산출한 후 모두 더해줍니다.

5. 4의 모두 더한 값을 12개월로 나눠줍니다. - (0+0+0+1+1+1+1+1+1+1+0+0) / 12 = 0.58

6. 5의 0.58은 이번달의 주식비중이 됩니다. 이번달 기준으로 58%를 주식에, 42%를 안전자산으로 리밸런싱합니다.

 

월별 흐름 차트를 보면 기울기가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그럼 58%의 주식은 어떻게 조정하느냐? KODEX 200 ETF에 모두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장의 불안감으로 몇달전부터 TIGER 차이나CSI300과 ARIRANG 미국 S&P500(H)로 나누어 각 나라별로 분산투자하려고 조정 중입니다.

안전자산은 과거에 KOSEF 국고채 10년 ETF에 모두 투자했으나, 최근 KODEX 골드선물(H)와 삼성전자우(배당주) -안전자산이라고 보기엔 조금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로 나누어 마찬가지로 분산투자를 위해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치에 의한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순간의 수익에 눈이 멀어 손을 뻗을 때도 있었지만 일단 큰 틀을 잘 유지한 결과 이러한 하락장에도 손실이 -1%대를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전달 수익실현을 포함하면 +네요)

 

과거엔 저도 남의 말을 듣고 따라사고, 회사원은 종목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다 안다고 착각해서 떨어지는 칼날을 주워담는 큰 실수를 많이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ETF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난 이후에는 은행 이자만큼의 수익과 배당수익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계속 발전시켜 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주린이의 발전 과정을 잘 지켜봐주세요, 월급독립을 향한 그날까지 모두들 성투합시다:)